PEOPLE, WORDS & THE RECORDS BETWEEN.

INTERVIEW.

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.
한 문장에서 시작해, 아티스트의 기록으로.

제이켠 인터뷰
EDITOR’S PICK제이켠 ↗

제이켠, 허클베리피, 디보 - 결국 남는 건 MC

“성공도 실패도 아니고, 그냥 과정 중에 있는 거죠.” 한때 ‘정통 힙합’이라는 말은 장르에 대한 자부심과 동시에 일종의 기준처럼 쓰였다. 2026년의 힙합에서 그 표현은 조금 낡게 들릴지도 모른다. 하지만 붐뱁 비트 위에 세 명의 래퍼가 각자의 시간을 꺼내놓는 순간, 오래됐다는 말은 다른 의미를 갖는다. 제이켠(J’Kyun)의 새 싱글 〈MC〉에는 허클베리피(Huckleberry P)와 디보(Dbo)가 함께했다. 활동 시기도, 스타일도, 힙합을 대하는 방식도 조금씩 다른 세 사람이지만, 노래 안에서는 묘하게 하나의 시간처럼 이어진다. 회사를 다니며 다시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던 제이켠, 여전히 라임이라는 힙합의 오래된 규칙 안에서 노는 허클베리피, 그리고 자신의 방식으로 그 이전 세대에 대한 존중을 드러낸 디보. 세 사람에게 〈MC〉의 시작과 ‘살아남는다는 것’, 실패, 커리어의 다음 장, 그리고 여전히 힙합을 하는 이유를 물었다.

2026. 10. 1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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